[날씨] 출근길 '강추위'…서울 -7도·파주 -10도

2022-02-14 1

[날씨] 출근길 '강추위'…서울 -7도·파주 -10도

아직 눈비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내륙 곳곳으로 약하게 눈발이 날리는 곳들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1cm미만의 눈이 쌓이는 곳들이 있을 것으로 보여 출근길에 빙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정월대보름인 오늘, 갈수록 하늘빛 맑아지면서 밤에 보름달을 감상하는데 큰 무리 없겠습니다.

하지만 다시 찬바람이 불며 상대적으로 온화한 서해바다 위로 눈구름대가 발달하겠고요.

충청과 호남, 제주도는 종일 흐리겠습니다.

아침에 호남해안지역을 시작으로 눈이 날리겠고, 밤부터 충청과 그밖의 호남, 제주도까지 확대되겠습니다.

눈발도 점점 굵어질텐데요.

모레까지 제주산지와 독도, 울릉도에는 최대 10cm, 전북남부와 전남북부에도 7cm의 큰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그밖의 충청과 호남지역에도 1~5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전남동부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해안과 강원산지,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순간적으로 초속 20m에 달하는 돌풍이 더해지는 만큼 시설물 점검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기온은 갈수록 떨어집니다.

눈구름 뒤로 강력한 한기가 밀려들면서 날이 급격하게 추워지겠습니다.

이시각 최저기온 서울은 영하 3.9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내일과 모레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기세를 올릴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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